협심증의 증상은 운동이나 신체 활동을 하게 되면 발생합니다.
흉부의 통증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장 쪽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하거나 가슴이 짓눌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많이들 표현합니다.
오늘은 이 협심증에 대한 증상과 발생 요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심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관상동맥!
심장은 신체 전체 부위에 산소와 영양소를 가득 담은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아주 중요한 장기입니다.
온몸에 건강한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심장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심장에 건강한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역할은 어떤 신체 부위가 할까요? 바로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관상동맥은 심장을 전체적으로 둘러싸고 있는 혈관입니다. 심장 근육에 직접적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심장에 높은 수준의 에너지가 필요하고 관상동맥이 이러한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총 3가지의 관상동맥이 심장을 둘러싸고 있으며 이는 마치 왕관의 모양을 하고 있어 관의 모양을 띤 동맥이라고 해 '관상동맥'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심장에 혈액 공급 장애가 생겼다면?
위에서 말씀드렸듯 심장 기능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손상되거나 관상동맥 안에 나쁜 이물질이 잔뜩 끼었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실제 혈관 안쪽에 기름이 끼고 나쁜 조직이나 혹이 자라나면서 동맥 부위의 안쪽 부근이 점차 좁아지는 현상을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동맥경화가 일어나면서 혈관 안의 면적이 점차 좁아지면 건강한 혈액들이 원활하게 순환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 순환에 장애가 발생하고 그에 따라 심장근육은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심장 근육에 손상이 오거나 심장근육의 운동을 멈추게 되면 심근경색이 오거나 오늘 알아볼 질환인 협심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협심증이란?
협심증은 심장의 기능을 책임지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 증상이 심해져서 심장에 공급하는 혈액이 원활하게 돌지 않아 심장의 근육으로 혈류가 충분하지 못하게 흐르면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협심증은 심장질환의 일종으로 심장에 대한 위험 경고 신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맨 처음 도입부에서 말씀드렸듯 협심증은 일반적으로 운동 등의 신체 활동을 하게 되면 증상이 발현됩니다. 가슴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무거운 것에 심장이 짓눌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며 때로는 심장과 가까운 방향인 좌측에 있는 팔과 어깨에 통증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는 왼쪽 심장과 가까운 혈관이 이어진 왼팔과 왼 어깨에 통증이 일어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안정형 협심증과 불안정형 협심증
협심증은 2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안정형 협심증은 앞서 이야기했듯 운동 활동을 하면 발생하는 질환이며 이런 경우 우리 몸은 심장으로의 더 많은 혈류량이 있어야 하지만 관상동맥의 막힘 등으로 인해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왼쪽 다른 신체 부위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더 심해지면 목이나 턱, 등으로도 퍼집니다. 그리고 불안정형 협심증은 안정형 협심증보다 더 심각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위험한 것이죠. 무의식의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대부분 잠을 자는 동안 발생하여 더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통증이 보통 더 강렬하고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협심증의 증상은 대부분 5분 이내로 발생하지만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통증이 5분 이상 지속되면 곧장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협심증의 진단 그리고 치료법은?
협심증은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상태나 증상을 통해 진단하고 기존에 갖고 있었던 기저질환 등의 병력이나 각종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해 냅니다. 혈액검사나 심전도, 심장 운동부하검사나 관상동맥 조영술 등 여러 검사를 통해 심장 근육과 심장 내 혈관을 체크하고 나이트로글리세린과 같은 약물을 쓰거나 응급의 경우에는 관상동맥 우회술이나 스텐트 삽입술과 같은 침습적 시술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협심증 예방법은 없을까?
협심증의 예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금연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위험한 위험인자로 꼽힙니다. 또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 등 기저질환에 대한 진단을 받으신 분이라면 협심증 관리가 더욱 철저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해서 너무 세지 않은 중증도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분가량 해주시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이 조절 또한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식습관으로는 짜게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것에 있습니다. 이러한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 등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나 과일 종류의 신선한 음식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흰 쌀밥보다는 식이섬유나 단백질이 함유된 현미나 보리 등의 잡곡류를 섞은 잡곡밥을 주식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 육류는 가능한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로 삼겹살보다는 목살 위주로 드시거나 지방이 적은 소고기류나 더 좋은 건 닭고기로 단백질을 챙겨 드시는 것이 건강에는 더 좋겠습니다. 평소 요리를 함에 있어 기름에 튀기거나 부쳐 먹는 튀김류나 부침류는 웬만하면 소량으로 드시고 담백하게 굽거나 찌는 요리 또는 삶아 먹는 요리 등을 자주 하시어 소화를 잘되게 해주는 식단으로 짜서 식사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