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백일해 증상과 검사법 (feat. 예방, 치료)

by 9988ing 2024. 5. 8.

백일해의 증상은 어떻게 발현이 되는지와 검사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전년 대비 30배이상 늘어난 백일해 환자! 10년만에 환자 수가 최고를 찍었다고 합니다.

백일해 증상과 검사법
백일해 증상과 검사법

 
백일해는 성인보다는 영유아나 청소년 등 아이들에게 많이 발현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이하의 아이들이 환자수의 반 이상을 차지했고 19세미만 청소년은 약 25%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요즘 백일해가 작년 보다 환자수가 급증해서 예방접종을 하라고 난리입니다.
집단감염의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백일해!
백일해의 증상은 어떻고 검사법, 더 나아가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

백일해는 호흡기관에 발생하는 감염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계절에 따라 생기거나 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여름철에서 가을철 넘어가는 시기에 환자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으로 같이 거주하는 가족내 전염이 많고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많이 발병됩니다.

백일해 증상과 검사법
백일해

 
백일해는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했을 때 호흡기, 즉 코나 입에서 나오는 분비물이나 침이 다른 사람에게 튀면서 전염을 일으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하게 "백일동안 기침을 한다", "백날기침"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백일해 증상

백일해의 증상은 감기와 매우 비슷합니다. 잔기침이 나오고 미열이 발생되거나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를 함께 동반합니다. 백일해는 기침이 가면 갈수록 심해짐을 느끼고 약 2주가 지나면 기침이 심해져 기침 발작의 느낌으로 증상을 보입니다.

백일해 증상과 검사법백일해 증상과 검사법백일해 증상과 검사법
감기와 비슷한 증상의 백일해

 

기침이 3주 이상 더 지속되면 그래도 어느정도 기침이 잦아들어 회복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백일해는 특히 신생아, 즉 아이의 나이가 어리면 어릴 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결과 보고가 있습니다.

  • 영유아의 경우 백일해가 심해지면 폐렴증상이 나타나며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심한 기침으로 구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에도 폐렴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기침으로 수면의 장애를 겪거나 발작성 기침등으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영유아일수록 백일해에는 치명적영유아일수록 백일해에는 치명적
영유아일수록 백일해에는 치명적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백일해 증상은 심하게 나타나며 돌 이전의 아이들의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질환입니다. 
성인의 백일해는 기침증상으로 사실 백일해인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백일해 검사법 알아보기

백일해 세포배양검사백일해 세포배양검사
백일해 세포배양검사

 
백일해를 검사하는 방법은 세포 배양 검사가 있습니다. 심한 기침 증상이 2주 이상 오래가면 증상이 발현되고 나서 2주 안으로 세포 배양 검사를 시행합니다. 단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은 환자이거나 백일해 백신 접종을 했던 환자면 세포 배양 검사에서 배양률이 낮아집니다. 

백일해 검사의 일종인 PCR백일해 검사의 일종인 PCR
백일해 검사의 일종인 PCR

 
다음으로는 독감이나 코로나19와 같이 PCR 검사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백일해 증상이 발현되고 난 후 3주 이전에 검사해야 문제없는 검사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습니다. 이는 세포 배양 검사와는 달리 항생제를 먹었더라도 1주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PCR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포 배양 검사는 시일이 꽤 걸리지만 PCR검사는 하루 안으로 결과를 알 수 있어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일단 세포 배양 검사와 PCR 검사 모두 해보면 좋은데 둘 중 하나라도 양성 진단을 받게 되면 백일해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백일해 예방하기

백일해의 예방법으로는 바로 예방접종이 전부입니다.
백일해 예방백신은 2가지 인데, DTaP와 Tdap가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하기백일해 예방하기백일해 예방하기
예방접종을 통한 백일해 예방
백일해 예방하기백일해 예방하기백일해 예방하기
예방접종을 통한 백일해 예방

 
우리나라에 태어난 모든 아기들은 태어난 후 2개월, 4개월, 6개월 총 3회에 걸쳐서 필수 국가예방접종으로 DTaP 예방접종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생후 15개월에서 18개월이 되면 1회 추가 접종을 합니다. 또 4살에서 6살이 된 해에도 한번 더 1회 추가 접종을 진행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5학년 시기에 Tdap백신으로 1회 접종을 한 후에는 10년에 한 번씩 추가 접종을 해주면 예방이 됩니다. 고등학생, 성인에게 접종이 필요한 경우 Tdap백신으로 접종을 합니다. 이는 모두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접종입니다.
이 두 가지 백신 접종 이후에는 약간의 통증이나 발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극히 일부의 경우입니다만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발생하는지는 접종받은 날 하루를 잡고 유심히 지켜봐야 합니다.
특히 접종부위에 이상 반응을 느끼는 때는 백일해 백신 접종이 4번째이거나 5번째일 때 좀 더 심하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사부위에 통증과 함께 작은 반응들이 나타나기도 하고 고열이 나거나 두통,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하루정도 지켜보시다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맞습니다.  
 

백일해 치료법 알아보기

백일해의 치료는 사실 백일해 자체의 원인을 찾아 치료할 순 없고 백일해로 인해 나오는 증상을 약하게 만들어주는 조치만 가능합니다. 항생제를 쓸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주 제한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항생제는 질환이 발병되고 난 후 얼마 안되었을 경우에는 단순 백일해 증상을 완화 하는데 초점을 두며 증상 발현이 된지 시일이 지났고 4주 이전이라고 한다면 더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항생제를 씁니다. 

백일해 치료법 알아보기백일해 치료법 알아보기
백일해 치료법 알아보기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게도 예방적 차원으로 항생제를 쓰기도 합니다. 또한 돌 미만의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면역이 약한 가족 구성원이 있거나 천식 등 중증질환에 있는 환자를 케어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백일해에 노출되었다면 항생제 투여를 고려한다고 합니다. 
만약 백일해 환자를 접촉했거나 백일해 확진을 받았다면 기침이 잦아들때까지 주변 사람들을 위해 최소 3주 넘게 격리를 해주셔야 감염성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생제를 처방받은 경우라면 치료를 시작했기 때문에 약 5일간의 격리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나 가족 중 중증환자가 있다면 더더욱이 이 백일해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잘 챙기며 백일해 백신 접종을 하는 등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대해 좀 더 신경써야겠습니다. 미리 대비하여 감염병에 노출 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